스포츠조선

중부지방·전북동부 강하고 많은 눈…"교통안전 유의"

기사입력 2024-12-21 11:47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아침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한파특보 발표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이자 토요일인 21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에는 특히 강하고 많은 눈이 곳이 있겠으니 눈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오전에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전북서해안은 이날 저녁(18∼21시), 전남서해안은 이튿날인 22일 아침, 제주도 역시 이튿날 낮까지 비 또는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충남권북부내륙은 이날 밤(18∼24시)에 눈이 내릴 수 있다.

주요 지역 체감온도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영하 1.7도, 인천 영하 1.9도, 대전 영하 1.4도, 광주 3도, 대구 0.5도, 울산 3.5도, 부산 2.4도, 제주 5.3도다.

중부지방과 충청권, 전북동부에 짧은 시간 동안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1∼5㎝, 강원내륙·산지 1∼5㎝, 대전·세종·충남, 충북 1∼5㎝, 전북동부 3∼8㎝, 전북서부 1∼5㎝ 광주 1㎝ 내외, 전남서해안 1∼5㎝,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 1∼5㎝,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남중부내륙 1㎝ 내외, 경북남부동해안 1㎝ 미만,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산지 5∼15㎝, 제주도중산간 1∼5㎝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충북 5㎜ 내외, 전북 5㎜ 내외, 광주·전남 5㎜ 미만, 대구·경북, 경남내륙 5㎜ 미만, 울릉도·독도 10∼30㎜, 제주도 5∼20㎜다.

눈이 쌓이면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같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9∼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2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는 22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이날 오전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참고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이날 밤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일부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강원중·남부동해안과 그 밖의 경상권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dindong@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