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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문화 관광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문화예술·콘텐츠·관광 분야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양국 문화관광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의체 정례화에 합의하고, 분야별 구체적인 협력안에 대해 논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유 장관은 "2025년 한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고, 2026년에는 중국이 에이펙(APEC) 의장국을 맡았다며 "회담을 발판으로 2025~2026년 양국의 문화가 활짝 꽃피우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유 장관은 지난 22일에는 태국 관광체육부 서라웡 티안텅 장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티옹 킹 싱 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어 방한객 편의 제고, 미래세대 교류 등 양국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태 관광장관 회담에서 태국 관광체육부 서라윙 티안텅 장관은 방한 태국 국민이 전자여행허가제(K-ETA) 허가를 받고도 공항에서 입국 거부되는 사례 등을 언급, 불법체류 문제는 불체자 고용 단속으로 대응해 선의의 방한객이 피해당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장관은 이와 관련해 "태국 국민이 한국 입국 시 겪은 불편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지속 협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