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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 경관 분야에서 모범이 되거나 성과를 이룬 도시에 수여한다.
유엔-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와 아시아 해비타트 협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지역 예비 심사와 국제 심사를 거쳐 한국, 중국, 홍콩, 일본 등 10개 작품이 본상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발상의 전환! 도시공간 새로운 시작-오천 그린광장·그린아일랜드'를 응모했다.
오천 그린광장은 순천만 국가정원과 시가지 사이 재해예방 저류시설과 4차선 도로를 녹지공간으로 변모시킨 도전적인 프로젝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심 속 저류지를 광장으로 탈바꿈시켰고, 그 결과 시민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며 "생태 축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사례"라고 자평했다.
오천 그린광장은 대규모 마로니에 숲 등 수목과 잔디밭이 어우러진 명소로 지난해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