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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음식 배달기사가 26층에서 고양이를 던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엘리베이터 CCTV 영상을 보면 헬멧을 쓴 남성이 한 손에는 고양이의 목을 잡고 다른 한 손에는 배달하던 음식을 들고 타는 모습이 포착됐다.
엘리베이터에 타기 직전 고양이가 탈출을 시도하는 바람에 남성이 바닥에 넘어지기도 했다.
사건을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한 주민에 따르면 숨진 고양이는 아파트 인근에서 떠돌던 고양이로 종종 주민들이 먹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민은 배달을 받으러 나갔을 때 소리를 들었고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배달원이 스마트폰으로 떨어지는 고양이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양이는 추락 후 그 자리에서 죽었다.
해당 남성이 근무하던 음식 배달 플랫폼 업체는 그를 즉시 해고했다.
아파트 관리소와 주민들은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