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유전체 기반 분자진단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인도 정부의 대장암 유전자진단 분자마커 분석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선바이오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체 개발한 MSI 진단 제품(U-TOP MSI detection kit)를 공급하게 되며, 인도 측은 대장암 환자의 면역관문억제제 유효성 예측에 필수적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을 평가할 계획이다.
뉴델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ICMR은 인도 전역의 의학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조정한다. 인도 정부에 보건 및 의학 관련 정책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인도 내 주요 질병의 발생과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도 전역에 여러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의대의 프로젝트 담당자와 시선바이오 실무진은 작년부터 U-TOP MSI detection kit 공급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고, 쉬암샤 의대 측은 시선바이오의 MSI 분석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해 이번 프로젝트에 채택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선바이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MSI 분석을 위한 제품 공급업체로 인도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3년간 진행되고, 인도 내 다른 공립 의대에서도 이를 추가로 진행할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박희경 시선바이오 대표는 "인도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MSI의 우수성과 공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인도 내 대장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선별 투여에 필수적인 진단 제품으로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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