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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 도심 한복판에 남성 성기 모양의 예술작품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작품의 이름은 'Tu si na cosa grande(당신은 나에게 큰 존재)'이며 6개월 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 가에타노 페셰(Gaetano Pesce)의 유작이다.
그는 사망 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에너지를 가져다주는 환경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작품이 설치되자 나폴리 시민들은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는 "위대한 예술가의 작품이 만들어져 자랑스럽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예술을 떠나 역겹다", "사람들이 보기에 불편하면 설치의 취지에 맞지 않다" 등의 반응도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