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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유럽과 미주 관광객 400여명이 국제 크루즈선을 타고 전남 여수를 찾았다.
크루즈선에는 유럽과 미주 국적의 승객 250명과 승무원 136명이 탔다.
관광객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해양공원, 이순신광장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유명 먹거리 '갓김치 김밥'을 맛보며 여수의 다양한 매력을 즐겼다.
시는 시립국악단 '취타대'의 환영 공연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무료 셔틀버스, 문화관광 해설·통역사, 특산품 판매대 등을 지원했다.
9일 한글날을 기념, 전통부채에 승객들의 한글 이름을 적어 선물했다.
르 솔레알호는 이날 기항지인 일본 후쿠오카로 떠났다.
여수시 관계자는 "한 척의 크루즈가 많게는 수천명에 이르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며 "크루즈 기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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