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용산에 나타난 지하아이돌, 새로운 공연 문화 열릴까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24-08-20 13:42 | 최종수정 2024-08-22 16:55


용산에 나타난 지하아이돌, 새로운 공연 문화 열릴까

지난 8월 17일, 용산 아이파크몰 4층 '더 가든' 광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바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지하아이돌"을 보기 위해서이다. 지하아이돌이란 방송 및 매스컴이 아닌 현장에서 관객 및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활동하는 일본의 아이돌 공연 문화로, 국내에서는 2017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수입되어 현재 마포구 일대에서만 매월 약 40~50회에 달하는 공연이 열릴 만큼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의 밴드, 힙합, 어쿠스틱 장르 등으로 구성되어 왔던 인디 라이브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지하아이돌은 대중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힘을 입어 신촌 스타광장 버스킹 라이브, 지난 6월 28일 현대아울렛 동대문 지점에서 개최되었던 "LIVE IDOL CITY(라이브 아이돌 시티)"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야외 라이브 등에 참여하며 새로운 공연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국내 대형 서브컬처 행사인 '서울 코믹월드', '일러스타 페스' 등에도 지하아이돌이 본격적으로 공식 초청되며 그 규모는 날로 거대해지고 있다.


용산에 나타난 지하아이돌, 새로운 공연 문화 열릴까
이번 용산 아이파크몰 더 가든 광장에서 진행된 라이브는 "LIVE IDOL GARDEN(라이브 아이돌 가든)"으로,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정기적으로 기획 및 주최되어 오던 "더 가든 콘서트"의 5번째 행사이다. 이 날 출연진으로는 이미 수차례에 걸친 야외 및 대형 라이브 등을 소화해 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카코모'와 더불어 로즈트랩, 쇼쿠마, 세레스쿠, 요노호시, 아이타이 등 총 6팀의 지하아이돌 그룹이 출연했다.

본 행사는 국내 서브컬처 전문 기획사 아티팩토리 엔터테인먼트(주)와 종합 수입 구매 대행사 블루펌킨이 함께 기획하고 주최하였으며, 아티팩토리 엔터테인먼트(주)의 신현준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신선한 기획으로 지하아이돌에 대한 대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국내 공연 문화의 새로운 갈래로서 인정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