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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피부암은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조직과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으로, 이 때문에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같은 때 특히 더 강조된다.
성형외과의 재건술은 작은 흉터를 제거하는 것부터, 결손 부위 양쪽의 피부를 끌어당겨 꿰매는 일차 봉합술, 다른 신체 부위에서 피부를 이식하는 피부 이식술, 유리피판술 등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 방법이 고려된다. 일차 봉합술의 경우 대부분 결손 부위가 작을 경우에 시행하고, 일반적인 크기의 병변일 때는 국소피판술로 재건이 가능하다. 국소피판술은 인접한 주변 조직을 이용해 결손 부위를 메꾸기 때문에 조직간 피부색 차이가 거의 없어 미용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에 멀리 떨어진 부위의 조직을 결손 부위에 덮는 유리피판술은 실패할 경우 채취한 조직이 괴사할 수 있는 만큼 미세혈관 문합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한 고난도 수술로 꼽힌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성형외과 이태열 교수는 "피부암 치료에 있어 재건 수술은 암세포의 완벽한 제거만큼 중요하다"며 "성형외과 재건수술의 목적은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고, 신체 부위를 재건해 환자가 만족할 만한 외모와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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