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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승무원을 성희롱하고 비상구 문 개방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또한 제지하는 다른 승무원을 폭행하려 했으며 비상구 문을 여러 번 열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승무원들이 비행기 화장실 근처에서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동안 그는 "나는 제정신이야"라고 외쳤다.
그는 경찰에게 불법 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시인했으며 소지품에서도 약물들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체포되는 당시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유리문을 부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구금된 상태로 FBI와 경찰의 합동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