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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말박물관이 견학을 원하는 단체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서울 소재 지역아동센터 말문화 체험, 과천 지역 초등학교 대상 역과 역마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수의사 체험, 마학능력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전국의 말산업 관련 특성화고등학교와 대동물을 다루는 전국 수의학과의 경우 매년 신입생들의 필수 견학 코스로 포함된다.
그동안 봄·가을 견학 집중 시기에 어린이집들이 동시 방문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예약 없이 방문하여 세밀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예약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보다 만족스러운 이용이 기대된다. 수의과 대학의 경우, 조선시대 수의학서적과 말침, 약질이 등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행정 대학이나 대학원의 경우, 말 관련 행정기관과 역, 역마, 마패제도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예약을 원하는 단체는 회원 가입 후 한국마사회 기업 홈페이지 홍보센터 또는 렛츠런파크 홈페이지에서 말박물관으로 접속해 신청 가능하다.
오픈 기념으로 예약 시스템을 통해 7~8월 중 방문하는 단체에게 성인은 친환경 장바구니, 유아는 스케치북, 초·중고생은 색연필 등 맞춤형 기념품도 제공한다. 말박물관 관람 및 프로그램 이용 요금은 모두 무료다. 단, 경마일(금~일) 공원 입장료는 2000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