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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벚꽃축제로 30만명이 넘는 상춘객의 발길을 이끌었던 렛츠런파크 서울이 이번에는 특별한 여름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무더위를 물리칠 축제의 키워드는 '썸머 업고 튀어!'
주간 시간대에는 경주 관람대 인근 잔디광장과 솔밭정원에서 악당코스튬을 한 스태프를 물리치는 물총싸움, 키즈버블 놀이터, 캠핑존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도 다수 마련된다. 야간영화제 사전접수 등 세부내용은 렛츠런파크 서울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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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제주 역시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여름맞이 '몽생이 아쿠아 파티'를 선보인다. 제주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이번 행사는 대형 풀장을 메인으로 다양한 에어슬라이드, 분수터널 등 물놀이를 위한 시설들로 구성된다. 디제잉 박스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물대포를 즐기는 워터밤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워터건 서바이벌, 물풍선 대항전, 플리마켓, 노래자랑대회, 말 체험행사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안전을 고려해 물놀이 풀장은 어린이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3000원이다. 성인의 경우 렛츠런파크 입장료만으로 풀장 이외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렛츠런파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 무료입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