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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준대형 SUV 아틀라스 완전변경 포착..한국 출시는 아직

카가이 기자

기사입력 2024-07-16 14:52

사진제공 : 카가이(www.carguy.kr)


폭스바겐의 준대형 SUV ‘아틀라스(Atlas)’ 완전변경 모델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아틀라스는 투아렉과 더불어 브랜드의 준대형 SUV 라인업을 담당한다. 두 모델 간 차이는 구동 방식이다. 아틀라스는 전륜구동 기반, 투아렉은 후륜구동 기반이다.



아틀라스는 2017년 1세대 모델로 등장했다. 2020년에 1차 부분변경, 2023년에 2차 부분변경을 거쳤다. 국내 수입이 예상되는 현행 아틀라스는 2차 부분변경모델이다. 2차 부분변경으로 폭스바겐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대거 반영했다. 주간주행등(DRL)이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고, 후면 폭스바겐 엠블럼도 점등한다.



준대형 SUV답게 차체 크기는 우람하다. 전장 5097mm, 전폭 1988mm, 전고 1788mm, 휠베이스 2979mm다. 국산 준대형 SUV 대표 차종인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모든 수치에서 아틀라스가 더 크다.



파워트레인은 폭스바겐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273마력을 내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1세대 모델이 출시한 지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아틀라스 노후화에 대한 목소리가 들릴 시기다. 결국 지난 5월,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폭스바겐 아틀라스 완전변경 모델이 포착됐다.



아틀라스 완전변경에서 가장 크게 변화하는 부분은 전면 범퍼 디자인이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메쉬 패턴으로 마감한 넓은 하단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새로운 헤드램프는 그릴과 매끄럽게 통합됐다.



측면 디자인은 간결해졌다. 현행 아틀라스는 펜더 라인을 선명하게 접어 과격한 SUV의 분위기였다. 반면, 아틀라스 완전변경 모델은 펜더 라인이 밋밋해지면서 도심에 잘 어울릴 법한 디자인이 됐다. 이와 더불어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이 적용되며 공기역학 성능까지 챙겼다.



후면 디자인은 신형 티구안와 흡사한 풀와이드 LED 테일램프를 탑재했다. 후면 디자인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면적으로 존재감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2세대 아틀라스는 2025년 하반기 데뷔할 전망이다.



2세대 아틀라스는 오래된 MQB 플랫폼 대신 MQ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폭스바겐은 2.0L 가솔린 터보 엔진만 장착했던 아틀라스 파워트레인에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더해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10월환경부 KENCIS에 등록된 폭스바겐 아틀라스 관련 인증 자료

어느덧 2세대 아틀라스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국내에서아틀라스 출시는 계속 연기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0, 환경부 KENCIS에 아틀라스 관련 인증 자료가 등록됐다.



21인치 휠과 사륜구동 탑재 사양을 기준으로 복합연비는 8.6km/L를 확보했다. 올해 초만 해도 ‘국내 출시가 코앞’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2024년 하반기에 돌입한 지금도 소식이 없다. 아틀라스를 기다리던 소비자의 손길이 다른 대체제로 향할 타이밍이다.





서동민 에디터 dm.seo@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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