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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8경주로 펼쳐진 '제27회 코리안더비(G1, 1800m, 총상금 10억원)'에서 '은파사랑'(한국 3세 수 밤색, 이미경 마주, 서인석 조교사, 문성혁 기수)이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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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 접어든 '은파사랑'은 한 마리씩 넘어서며 '월드드래곤'과 마지막 승부를 펼쳤다. 결승선을 60m 남겨놓은 지점에서 드디어 '은파사랑'이 선두로 올라서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다소 느린 1분 56초 6. 2위는 '월드드래곤', 3위는 '석세스백파'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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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3개 경주 중 제2관문인 '코리안더비'까지 종료된 가운데 이제 남아있는 경주는 6월 16일에 열리는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m, 총상금 7억원)'이다. 최우수 3세마 타이틀은 과연 어떤 말이 차지하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