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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 대부분은 '현행 유지 또는 감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원해야 한다는 답변은 4%에 불과했다.
결국 96%는 의대 입학 정원을 '줄이거나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련 의사가 있다'고 밝힌 이들은 이를 위해 '의대 증원·필수의료 패키지 백지화'(93.0%·복수응답), '구체적인 필수의료 수가 인상'(82.5%), '복지부 장관 및 차관 경질'(73.4%), '전공의 근무시간 52시간제 등 수련환경 개선'(71.8%)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수련 의사가 없다'고 답한 이들은 '정부와 여론이 의사 직종을 악마화하는 것에 환멸'(87.4%),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추진'(76.9%), '심신이 지쳐서'(41.1%)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