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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야간 인공조명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대상자 중 1278명(약 4.5%)이 뇌혈관 질환을 앓았으며, 이 중 910명이 뇌졸중을 앓았다.
또한 휘발유, 오일, 디젤 연료 또는 목재 연소로 인한 환경 배출물에 자주 노출되는 사람들은 뇌혈관 질환 위험이 41% 증가했다.
아울러 연구팀은 만성 수면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심혈관 건강이 나빠질 위험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왕 교수는 "인구 밀도가 높고 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빛·대기 오염과 같은 환경 요인으로 인한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다 효과적인 정책과 예방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중국의 한 도시에서만 수행됐으며 참가자가 사용한 실내조명 기구와 창문 차단 등의 변수가 있어 향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