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8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600m 경주가 열린다. 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총 상금 1억1000만원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경주마 연령에 출전 제한이 없고,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연승률 100%의 천하무적 '라온더포인트'와 24조 마방의 기대주 '리월마'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4마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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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수 조교사가 주목하는 24조 마방의 올해 기대주 중 하나. 기대주답게 우수한 성적표가 눈에 띈다. 데뷔 후 줄곧 1~2위만을 하며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였던 '리월마'는 2등급 승격 후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연이어 4위를 했다. 이렇게 기세가 잠시 주춤하나 했으나, 곧 페이스를 찾아 우승을 하더니 작년 11~12월에는 주행거리를 200m 늘려 1600m에 도전해 2위를 차지했다. 이후 1등급으로 승격해 이번 경주가 1등급 데뷔전이 될 예정이다. 올해 '15% 승률'에 도전하는 서홍수 조교사의 도전에 기대주 '리월마'가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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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데뷔 후 총 18번의 경주에 출전해 2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적을 자랑한다. 부마는 '카우보이칼'. 지난해 1월 '세계일보배(L)' 우승마 '와우와우'와 12월 '과천시장배(L)' 우승마 '걸작원'과 부마가 같다. 이 세 마리 모두 추입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글로벌보배'는 지난 9월 'MJC(마카오) 트로피(특)' 경주에서도 경주 초반 7~8위에서 머무르다가 결승선 직선주로부터 추입을 시작해 결국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다만 그동안 1200, 1400m 위주로 출전해서 이번 경주에서 늘어난 거리만큼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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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다. 줄곧 일반경주에만 출전하다 작년 4분기부터 'JRA(일본) 트로피(특)', '그랑프리(G1)' 같은 특별·대상경주에도 도전하고 있다. 10월 출전한 '서울경제신문배'는 1등급 승급 이후 첫 우승으로 '마이티뉴'에게 더 의미 있는 경주가 되었다. 그 후 생애 첫 대상경주로 '그랑프리(G1)'에 도전해 8위를 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주마들이 대거 참가하는 대상경주라는 점과 2300m 첫 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