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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0년 전(2013년 1천254만9천345명)보다 150만7천105명(12.0%) 증가한 것이다.
경기남부에 1천42만명(74.2%), 경기북북에 363만명(25.8%)으로 남·북부 인구 비율은 10년 전(남부 74.1%·북부 25.9%)과 거의 비슷하다.
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한 분도를 추진 중인 경기북부 인구는 서울시에 이어 전국 3위 규모다.
시군별로는 10년 전과 비교해 화성시는 43만명이나 증가한 반면 안산시는 8만명이 감소하며 지역에 따라 편차를 보였다.
2022년 대비 시군별 인구 순위는 31개 시군 중 4개 시군이 변동됐다.
시흥시(55만6천903명)는 안양시(55만1천112명)를 제치고 10위로, 양주시(27만6천660명)는 군포시(26만7천9명)를 제치고 18위로 한 단계씩 올라섰다.
인구 증가에 따라 전국 대비 경기도 인구 비중은 2013년 24.1%에 2023년 26.7%로 2.6%포인트 올라갔다.
앞서 경기도 인구는 지난해 4월 말 1천400만을 돌파했는데 당시 전국 인구 대비 비중은 26.6%였다.
경기도 인구 증가는 출산율 저하로 자연적 증가보다는 다른 시도에서 유입된 사회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부터 8년간 약 100만명이 서울시를 비롯한 타 시도에서 유입됐고, 같은 기간 인구 유출은 10만명대 미만으로 추정된다.
인구 증가와 함께 도내 사업체 수는 2023년(2022년 기준) 151만4천951개로, 2013년(2012년 기준) 75만1천108개에서 101.7%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61만3천375명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3.7% 늘어났다.
경기도는 "인구 1천400만 시대를 맞아 기회수도 경기도, 대한민국 변화를 이끌 선도적 지자체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kim@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