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에 지난 5월초 도입한 개인공간 서비스 '이프홈(ifhome)'을 개설한 이용자가 50만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이용자들은 '이프홈'에 아바타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에 대해 댓글 형태로 주변 지인이나 새로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프홈'을 오픈한 50만 이용자 가운데 30%가 글로벌 이용자들로, 해외에서도 3D 형태로 구현되는 나만의 공간을 갖는데 관심을 보였다.
SKT는 해변과 숲, 우주, 도시 가운데 해변(33%)과 숲(32%)을 선택한 이용자의 비율이 65%에 달했다고 밝혔다. 건축물 6곳 가운데서는 모던하우스, 초원2층집, 숲속의 오두막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CO담당은 "50만이 넘는 이용자들이 메타버스 속 개인공간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이프홈'을 개설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프랜드' 이용자들이 풍성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