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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로 해외여행이 제한됐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무려 500% 늘고, 일본 여행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보다는 67.6%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8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영업손실 388억원, 35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동계 성수기가 포함된 1분기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해석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리오프닝(재개)에 대비해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정비사의 지속적인 채용을 통해 확대된 노선에 인력을 바로 투입, 효율적인 스케줄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했고, 일본과 동남아 주요 노선 등에 투입해 좌석 공급을 늘렸다.
올해 1분기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에서는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
작년 4분기 대비 16% 증가한 4천300t의 화물을 운송했으며, 지난달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천700t을 실어 나르며 1분기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고 티웨이항공은 덧붙였다.
지난해 말 기준 항공기 29대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B737-800NG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내년에는 대형기를 비롯해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국제선을 확장하고 인력도 추가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