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는 ▲발병 후 7일 이내 급성기 환자 ▲혈전용해제 치료받은 환자 ▲뇌경색 진행 환자 ▲반복되는 뇌허혈 발작 환자 ▲뇌부종으로 인한 뇌탈출 의심 환자 ▲뇌혈관 중재시술 시행 환자 등의 뇌졸중 환자들이 급성기 동안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뇌졸중은 발병 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질환이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뇌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면서 뇌세포가 서서히 죽기 시작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남기게 된다. 뇌졸중 발병 후 7일 이내의 기간은 환자 생존이나 예후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가 끝난 환자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2005년 시작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종합병원 평균 종합점수보다 높은 만점의 점수를 받아 5회 연속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