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2022년 한해에만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과 500번째 환자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연간 로봇수술 500례는 로봇수술 장비 1대에서 연간 가능한 최대 수준으로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흔치 않은 성과로 분석된다. 인천성모병원은 연말까지 로봇수술 540례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신장암 등 일부 암 수술은 서울 및 수도권, 지방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올 정도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3월 100례, 7월 300례, 12월 500례를 각각 달성했다. 비뇨의학과(79%)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했다. 주요 질환은 ▲신장 ▲전립선 ▲자궁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편도암 ▲폐암 등이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인천성모병원의 로봇수술 연간 500례 달성은 단순히 실적만이 아닌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겠다'는 사명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이뤄낸 성과라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면서 "미래 의학의 화두는 정밀의학으로 이를 위해서는 첨단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그 목표에 다가가는데,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은 로봇수술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부서에서 함께 노력해준 결과다"며 "내년 초 로봇수술 누적 건수 2000례 달성과 함께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