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 층의 성형수술이 늘고 있는 가운데, 10대는 '눈 성형', 20대는 '코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11월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12.22% 증가하며 약 2배 이상 내원 환자가 늘어났고, 올해11월에는 전년보다 14.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이 많은 20대 특성상 겨울방학 기간인 12~1월에 내원하는 환자가 크게 증가했다.
2020년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24% 늘어났고, 2021년 12월에는 전년에 비해 23.77% 증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전년보다 9.01% 이상 환자가 늘었으며, 올해 1월 들어서는 38.72%로 증가 폭이 커졌다.
이 같은 결과는 예전에 비해 매체를 접하게 되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이를 통해 성형에 대한 인식 개선, 관심과 접근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인기 있는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성형을 한 뒤 더욱 인기가 높아진 모습이 지속적으로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성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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