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고수진 교수가 교정치료를 위한 체계적인 진단분석과 구체적인 치료 프로토콜이 담긴 '임상치과교정학-교정진단과 치료메카닉 사이의 네트워크' 책을 출간했다.
특히 교정치료 시 흔히 시행하는 소구치 발치의 의미와 올바른 발치 결정을 위한 사항들을 분류했다. 또한 성장기 아동의 장기적인 추적 관찰 예시를 상세히 담았다. 연령과 성장 단계에 따라 반드시 그 시기에 개선해줘야 하는 사항과 그렇지 않은 사항을 구별하고 강조하기 위해서다.
고수진 교수는 "교정치료란 단순히 치아를 고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턱뼈의 부조화를 바로잡아 올바른 구강기능(저작·연하·호흡·발음)을 발휘하게 하는 게 주 목적이다. 그간의 경험을 담은 책을 통해 임상가들이 정확한 교정치료계획과 방향을 결정하는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결과적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심미와 저작기능 회복을 위한 최상의 진료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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