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의학재단과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전립선암 인식 증진을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립선암과 함께 살아가기' 토크콘서트를 16일 건강책방 일일호일(서울시 종로구)에서 개최했다.
김광택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방법과 선택 기준, 수술 후 관리 방법, 재발 및 전이 예방 방안 등을 소개하며, 전립선암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양한 가운데 환자의 나이, 기저질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 또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윤 교수(한국정신종양학회 학술이사)는 암 환자들의 마음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유에 집중하며 각 치료 단계에 따라 어떤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을 지 조언했다. 특히 모든 사람들의 생김새와 성격이 다르듯 암을 이겨내는 방법 또한 다르므로, 여러가지 정보를 참고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 곽철 회장(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은 "기존에는 전립선암 질환에만 초점을 맞춰 강연을 진행해왔으나, 전립선암이 집안의 가장인 60세 이상 아버지들에게 주로 발생하다 보니 환자들의 마음 건강까지 돌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이번 전립선암 토크콘서트가 환자 및 가족분들께서 전립선암과 함께 살아가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돌보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립선암 토크콘서트 강연 내용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유튜브 채널에 추후 게재될 예정이며, 50대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 위해 바이럴 영상 캠페인이 12월 중 온에어 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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