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최근 인천광역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인천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심·뇌혈관질환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응급 심장혈관질환자 발생 시, 대동맥/심장수술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하고 있다. 소아 응급환자 역시, 4명의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어 소아심장질환, 흉통, 실신, 호흡기, 중환자까지 폭넓게 진료하고 있다.
아울러 응급의료센터 상주 의료진의 경우, 2022년 기준으로 1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법정 응급의료진 수보다 2배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타 진료과 온콜시스템을 통해 4시간 이내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타과 전문의 간 논의로 치료 방침을 결정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인 및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교육 및 심포지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사업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인천세종병원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중증질환에 대처함으로써 인천 중증응급의료자원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간 쌓아온 감염병 대응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원활하게 운영함으로써 각종 재난상황은 물론 지역사회 공중보건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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