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현대이지웰이 국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벤디스를 인수하고 '식대복지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에 인수한 벤디스는 국내 모바일 식권 시장 1위 업체(점유율 약 50%)로,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권대장'을 론칭했다.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해 지난해 거래액 63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선택적 복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벤디스와 현대이지웰의 고객사 중복 비율도 낮아 이번 인수를 통한 향후 높은 시너지 창출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장영순 현대이지웰 대표는 "이번 벤디스 인수를 통해 국내 최고의 토탈복지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확보로 기업가치 상승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