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사망자가 149명(3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새벽 4시(146명)보다 3명 늘었다.
최성범 서울 용산소방서장은 30일 오전 6시30분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최종 브리핑을 통해 "사망이 149명이며 부상자는 76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중 중상자는 19명, 경상자는 57명으로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라며 "외국인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15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참사는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304명이 사망하고 142명이 부상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