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올 들어 수개월간 이어지던 은행 가계대출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용대출은 1754억원(133조3996억원→133조2242억원)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달 말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6일 정도 남은 만큼, 이달 가계대출이 3월보다 늘어난 채 마감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은 1월(-1조3634억원)부터 2월(-1조7522억원), 3월(-2조7436억원)에 걸쳐 최근 3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는데, 예상대로라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한두 달 새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 조정 등을 통해 대출금리를 많게는 0.5%포인트(p) 이상 낮춘 영향도 미쳤다는 게 은행권의 분석이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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