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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미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경마 10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의미 있는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발족식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과 직원 대표로 선임된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임원, 지역본부장 등 9명의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일원과 주요 기념사업을 다루는 실무추진단 담당 실·처장, 경마관계자 외부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금일 행사는 정기환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사업 추진방향 보고와 주요 사업에 대한 발표가 함께 진행됐다. 정 회장은 "올해는 한국경마의 과거 10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100년을 향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고객과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새로운 백년대계를 국민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기환 회장은 지난 2월 취임사를 통해 경마와 말산업의 진정한 가치를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경마 100년을 맞은 올해를 국민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에도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발족식을 마무리하며 "사업 담당 부서들에서 차질 없이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오늘 나온 얘기를 담아 완성도와 완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실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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