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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국민검진센터, 한국산업보건학회 발표부문 우수논문상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3-14 10:43 | 최종수정 2022-03-14 10:43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진센터 작업환경측정실 이연희 사원(산업위생관리기사),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 강성규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2022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학술논문 발표부문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일부 곡분분진 노출 사업장에서의 작업별 노출평가'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빵, 과자, 분말형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는 곡분분진 발생 사업장에서의 근로자 호흡기 노출에 대해 연구했다. 곡분분진에 노출되면 천식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연희 사원을 비롯한 연구자들은 분말형 건강기능식품 포장 사업장과 제빵을 위한 밀가루 배합 사업장 등 3개 사업장에서 곡분분진의 노출 수준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곡분분진이 발생하는 2개 사업장의 각 공정에서 노출기준을 초과한 경우가 확인되었다.

이연희 사원은 "밀가루, 건강기능식품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곡분분진의 측정 자료를 정리한 연구는 거의 없어 작업환경측정을 통한 농도 수준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에 대해 고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왼쪽부터 이연희 사원, 함승헌 교수, 강성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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