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이사장 박진식)이 지난 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AI바우처 지원 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초진인 경우, 예약 첫 단계인 간편예약, 외래 방문 1일 전 해피콜, 진료 전 예진 설문 단계에 보이스봇과 챗봇을 적용한다.
재진 시에도 동일하게 보이스봇과 챗봇을 통해 간편예약 및 예약 조회·변경을 진행할 수 있다. 입원을 할 때는 병원 방문 전, 입원 일정 조정, 접수, 수속 시 문진표 작성은 물론 단순 확인이 필요한 주차·위치 안내, 준비사항 등에 대해서도 챗봇을 도입해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담 내역의 포털 관리 및 데이터화가 가능하고, 상담 통계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상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세종병원은 데이터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환자 만족도, 업무 생산성 향상 목적과 함께 비대면 산업 육성이 정부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굴지의 의료기관들이 앞다투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세종병원 역시 AI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미래 의료 중심의 의료기관을 구현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더욱 빠르게 선도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위해 사업에 공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크게 AI, 디지털혁신, 빅데이터, 비대면 분야에서의 다양한 기술 접목으로 기반을 마련해 효과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며, 이로써 세종병원의 비전인 디지털전환을 통해 미래의료를 선도하는 병원그룹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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