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오병희)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그랜드호텔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성인의 심혈관 질환은 11일과 12일, 소아 심혈관 질환은 11~13일에 진행되며, 26년의 전통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는 올해도 APCIS와 합동 개최한다.
올해 APCIS에는 미국, 일본,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해외 10개국, 26명의 각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대거 참여하는데, 특히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심부전 및 심장이식 전문가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주요 강사가 참여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오병희 대회장(인천세종병원장)은 "올해 행사는 온라인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으나, 외국의 저명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국내외 최정상 연자의 강연을 각자 근무하는 위치에서 들을 수 있고 토론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참가자 모두에게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욱 이사장(세종병원 임상연구소장)은 "APCIS 특징은 다양한 심혈관 질환의 내과적 치료와 중재시술, 그리고 수술을 토론할 뿐만 아니라 심장 이식과 이식 후의 관리, 그리고 이식으로 떼어낸 심장과 부검심장까지 토론한다는 점"이라며, "APCIS의 모든 강의는 연자의 허락을 받아 온라인에서 무료로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으며, 이는 APCIS 초기부터 운영해온 오픈 액세스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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