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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경주는 현재 플라잉(1~6경주) 경주와 온라인(7~8경주) 경주를 합해 총 8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예전처럼 정상적인 경주는 아니지만 출전선수들의 승부의지는 최고조로 올라와있다.
우선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박민성(B2 33세)이다. 신인 첫 해인 2020시즌 동기생끼리 펼친 실전경주에서 총 4회 출전 중 3착 3회와 L(출발지체)로 실격 1회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평균스타트 0.13초라는 좋은 기록을 보인 것인 2021시즌 결실을 맺고 있다.
올 시즌 2승 모두 1코스에서 나왔는데 특히 26회 2일차 3경주에서는 소개항주 7.03으로 상당히 저조한 기력이지만 코스이점을 활용한 스타트 집중력으로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50.8배 삼복승식 30.2배로 기염을 토해냈다.
두 선수 모두 신인시절부터 현재까지 안정적인 스타트를 보이고 있어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정경주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우리도 지켜봐 주세요
아직 시즌 1승도 없는 선수 중 김보경, 임지훈, 홍진수의 도전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김보경(A2 28세)은 올 시즌 평균스타트 0.19초로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어 시즌 중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 할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이라면 1턴 경합에서 밀리면 포기가 빠르다는 점이다.
임지훈(B2 28세)은 스타트(시즌 평균스타트 0.32초)는 좋지 않지만 1턴 전개에서 신인치고는 안정적인 모습이라 모터 배정 운과 코스만 좋다면 언제든지 1착을 할 수 있는 선수라 평가된다. 마지막 홍진수(B2 29세)는 올 시즌 평균스타트 0.23초를 기록 중으로 시즌 6회 출전 중 2착 2회를 했지만 1턴에서의 전개력이 신인답지 않게 노련한 모습이라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보인다.
경정 경기분석 위원은 "위에 언급되지 않은 16기 선수들도 현재 본인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시즌이 거듭될수록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며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 또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높은 자리를 향해 매진할 것을 당부 한다"며 16기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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