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업계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매출 감소와 함께 업종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장 중심의 주점과 육류 식당(고깃집)의 피해는 컸고, 음식 배달 시장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외식업 위기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집밥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 배달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향후 외식업체의 지속적 생존의 관건으로 비대면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 수용을 꼽았고 플랫폼 독과점 문제, 상생 이슈, 온라인 플랫폼 중개 거래 공정화 관련 입법 등의 제도 마련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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