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장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절임배추, 고춧가루, 양념, 젓갈을 제조하는 업체 1316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3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일제 점검은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식약처는 또 유통 중인 가공식품과 농·수산물 등 총 652건을 수거해 현재까지 190건을 검사했고, 이 가운데 알타리 1건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이 발견돼 해당 품목을 모두 폐기했다.
폐기된 알타리의 잎에서는 농약류인 '클로로탈로닐'이 0.14㎎/㎏ 검출됐다. 기준치는 0.01㎎/㎏ 이하다.
식약처는 "식품 소비에 대한 안심 확보를 위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관리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식품용 기구·용기 등을 구매할 때는 제품 표시사항에 '식품용'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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