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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락토핏 구매율,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45%…성공 배경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11-17 13:31


종근당 유산균 브랜드 '락토핏'의 올해 예상 매출액이 약 2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전년도 매출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로 2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의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락토핏의 구매율은 전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45%로, 시장 2위 품목 대비 10배 앞서며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락토핏의 성공신화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선제적인 투자와 지원 덕분으로 평가된다.

이 회장은 1996년 종근당으로부터 건강식품 사업을 전담하는 종근당건강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건강식품 사업을 그룹 내 주요 사업분야로 선정, 육성해 왔다.

특히 종근당, 종근당건강, 종근당바이오 3개사를 연결해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80년 발효기술을 보유한 종근당과 프롤린 특허 유산균주를 개발하고 서울대와 장내미생물은행을 공동 운영하는 종근당바이오, 완제품 개발과 영업 및 마케팅을 실행하는 종근당건강 등 3개 계열사를 연결해 원스톱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유산균을 합리적 가격에 공급해 락토핏 성공신화를 만들어 냈다.

출시 4년 만에 '1초 유산균' 신화를 쓰면서 국민유산균으로 자리매김한 락토핏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유산균'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유산균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임산부 맞춤형 유산균 '락토핏 생유산균 맘스'와 체지방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락토핏 생유산균 슬림', 그리고 수험생에게 꼭 맞는 '락토핏 생유산균 패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소비자의 일상에서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대표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해 '락토핏 골드 데일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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