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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바이톤 루키 바둑리그 폐막…신생팀 부산 강지성 바둑학원 우승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12:08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가 신생팀 부산 강지성 바둑학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조아제약은 지난 2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0 조아바이톤배 루키바둑리그 14라운드에서 강지성 바둑학원이 서울 한종진 바둑도장을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승팀이 결정되는 14라운드는 1위 한종진 바둑도장과 2위 강지성 바둑학원의 맞대결로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강지성 바둑학원은 권효진 2단이 한종진 바둑도장 현유빈 3단과의 주장전에서 승리한데 이어 김범서 선수가 김승구 선수를 누르고 2승을 챙겼다. 강지성 바둑학원의 우승이 확실해진 가운데 끝난 1국에서는 한종진 바둑도장 한우진 초단이 이연 2단을 누르고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모든 경기를 마친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 최종결과 강지성 바둑도장과 한종진 바둑도장, 여수 진남토건이 10승 4패로 동률을 기록해 개인승수로 순위가 결정됐다. 27승을 거둔 강지성 바둑학원이 26승을 올린 한종진 바둑도장을 1승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진남토건은 23승으로 3위로 리그를 마쳤다.

시상식서 조아제약 김창식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3회를 맞은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명실상부한 미래 바둑 스타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치열한 경합으로 리그를 뜨겁게 달궈준 선수들과 8개 참가팀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8월 1일 개막해 두 달간 열전을 펼친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로 모든 순위를 가렸다.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은 2020 조아바이톤 루키바둑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며 총 규모는 약 2억 7400만원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지난 2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0 조아바이톤배 루키바둑리그 시상식에서 강지성 바둑학원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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