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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을 맞은 타임스퀘어점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15.0% 매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건물 한 동 전체를 90여개의 생활 브랜드로 채운 리빙관은 파격적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한 눈에 받았다. 다이슨 에어랩, 삼성 모바일 체험존, 리빙 편집숍 아르키펠라고 등 요즘 핫한 디지털 및 생활 편집숍을 소개하며 올 1월부터 8월까지 리빙관 매출은 전년보다 39.3% 신장했다.
2030 젊은 층은 생활 장르에서도 전년보다 49.0% 매출이 신장하는 등 리빙관 실적을 깜짝 견인하기도 했다. 한 층 전체를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으로 단장한 영패션 전문관도 전년 대비 10.8% 신장하며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임을 입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패션 업계의 역성장 속 2030 고객 수는 31.1% 늘어나는 등 침체된 패션 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이다.
한편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타임스퀘어점 1층 야외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아우터 대전이 펼쳐진다. 이어 10월 8일에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로프 나인'이 지하 2층 영패션 전문관에 새롭게 소개된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장 박순민 상무는 "10년 만의 전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친 타임스퀘어점이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의 좋은 반응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로 굳혀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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