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주류 소비자는 한 달 동안 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집계됐다.
마시는 양이나 빈도와 관계없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라고 답한 응답자가 42.5%로 가장 많았고, 소주 24.9%, 전통주 17.8% 등의 순이었다.
선호 이유를 보면 맥주는 가볍고 상쾌한 맛이 있고, 알코올 도수가 적당하며 목 넘김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소주에 대해서는 파는 곳이 많고 가격이 비교적 싸며, 안주와 잘 맞는다고 답했다.
전통주 소비 행태를 보면 막걸리를 마셨다고 답한 비율이 54.4%로 가장 많았고, 과실주 23%, 청주·약주 12.9%, 증류식 소주·리큐르 9.8% 등이었다.
이와 함께 최근 6개월 동안 와인을 마신 빈도는 '1∼2회'가 29.0%로 가장 많았고, '한 달에 1번'이 22.7%, '6개월 동안 3∼4회'가 19.0%, '한 달에 2∼3번'이 18.1% 등이었다.
한편 이번 보고서의 소비자 조사 대상은 전국 19∼59세 성인 남녀 가운데 월 1회 이상 주류 소비자이면서 6개월 이내에 전통주를 마신 소비자 등이고, 조사 기간은 2019년 12월 2일∼23일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