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여성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김 교수는 "산모 혈액 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조산을 예측할 수 있다면 빠른 의학적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영주 교수를 비롯해, ▲ 유방외과 문병인 교수(마이크로바이옴과 유방암) ▲ 소화기내과 문창모 교수(대장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 ▲ 비뇨기과 김광현 교수(비뇨기암에서 소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등 연구진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 바이오웨이브w 박순희 대표(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계 조절) ▲ 천랩 김병용 연구소장(임상의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해석) 등 산학 협력 기업들의 연구발표도 이어졌다.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은 "인류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함께 진화했고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의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것이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 학자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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