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지역 특산물로 만든 차별화 상품 'HEYROO 제주마늘라면'을 오는 27일 출시한다. CU의 스테디셀러인 지역 라면 시리즈의 다섯 번째 상품이다.
대형 제조사들의 연예인이나 유명 맛집 연계 마케팅 대신, 원재료의 품질을 높여 라면 본연의 맛을 높이는데 초점 맞춘 차별화 전략이 통한 것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HEYROO 제주마늘라면은 청정 제주에서 올해 수확한 햇마늘로 만들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CU가 지역 라면 시리즈로 HEYROO 제주마늘라면을 출시하게 된 이유는 최근 해외 매체에서 한국인의 건강 비결 중 하나로 마늘을 꼽으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마늘의 재발견 트렌드가 확산되며 각종 마늘 요리들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해당 상품의 1차 생산 물량만으로 약 2톤의 마늘을 소비함으로써 수입 식품의 증가, 대규모 납품처 공급 중단 등으로 최근 마늘 수요가 크게 줄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정한택 MD는 "온라인상에서 마늘의 민족이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로 마늘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하면서 영양학적으로도 뛰어난 식품"이라며 "CU는 다양한 지역 특산물들을 활용해 맛과 품질을 높인 차별화 상품을 적극 개발해 고객 만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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