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기업 쌍방울그룹이 고향에서 마스크사업으로 제 2도약을 꿈꾼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융·복합 섬유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것으로 미래 섬유산업의 기술 트렌드 변화에 대한 올바른 대응방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데 있다.
쌍방울그룹은 이를 위해 익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 150명의 고용창출을 일으킬 전망이다.
쌍방울그룹 미래전략기획실 황태영 실장은 "지난 70~80년대 익산의 경제부흥을 이끌었던 것처럼 쌍방울은 고향에서 제 2의 경제부흥을 이룰 것"이라며 "연간 4억만장의 마스크생산을 목표로 코로나19 등에 따른 시장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4년 전라북도 이리시(현 익산시)에서 '형제상회'로 시작했던 쌍방울그룹은 1963년 쌍녕섬유공업으로 사명을 바꿨다가 그 이듬해인 1964년 '쌍방울' 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다. 쌍방울그룹은 현재까지도 사명과 함께 내의 및 섬유사업을 유지 및 영위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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