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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자사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내비게이션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맵(Mask Ma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가 지난달 마스크 관련 데이터를 개방형 API로 공개한 후, 이를 메르세데스-벤츠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에서 MBUX 시스템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재난위기가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및 노약자, 현장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판매 차량 1대당 1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 원 이상 누적 시 추가로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의 1차 집행 분으로 4월 16일까지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비타민 제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가정용 키트 2,600개를 대구와 경북에 있는 111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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