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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마일안과, 스마일라식 4만안 성공…안전성·전문성 등 갖춰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4-22 09:59


최근 레이저 시력교정이 보편화 되며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과거에 비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안경을 벗는 시대가 되었다. 그 중심에는 스마일수술(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또는 스마일라식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수술법이 있다. 스마일라식은 전통적인 라식, 라섹과 견주어 안전성이 우수하고 안구건조나 눈부심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 오랫동안 안경을 써 온 젊은층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력교정법이다. 안과 현장에서는 최근 시력교정을 원하는 근시 환자 2명 중 1명 이상이 스마일라식을 받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렇게 시력교정 분야에서 스마일라식의 위상과 비중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한 안과가 스마일라식 수술 성공 이정표를 세워 주목을 받는다.

국내 유일 1.9㎜이하 극최소절개 스마일라식 특허 기술을 보유한 서울 온누리스마일안과(김부기·김지선 원장)는 스마일수술 도입 이후 최근 수술 4만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스마일라식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원천 기술인 펨토초(1000조분의 1초)레이저를 이용, 각막의 겉면을 투과해 각막 안쪽(실질층)을 교정한다. 이후 각막에 통상 2~4㎜ 정도 작은 구멍으로 속살 조각을 꺼내 마무리한다.

플랩(각막 뚜껑)을 만들지 않고 최소한의 각막절개로 교정하는 유일한 시력교정법이다. 약 24㎜ 각막 겉면을 절개해 수술하는 라식, 또는 약물을 이용해 각막표면을 얇게 벗겨내 레이저를 쏘여 시력을 교정하는 라섹에 비해 각막 손상량이 대폭 줄었다. 또한 전자동 안구고정방식, 수술 중 중심점 유지, 3D곡면 각막 접촉시스템 등 독창적인 기술로 안전성과 시력의 질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Zeiss사가 2006년 개발했으며 2019년 기준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200만건 이상 수술이 이뤄졌다.

온누리스마일안과는 개원 초기부터 스마일라식의 국내 도입과 임상, 연구를 주도해 왔다. 국내 유일(아시아 2호)의 스마일라식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었으며, 통상 2~4㎜ 인 스마일라식 수술 절개창을 1.9㎜ 이하로 줄이는 독창적 기법을 연구, 특허를 획득하고 실제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

임상결과와 안전성 연구를 통해 국내 최다인 SCI급 논문 등 12편을 국내외 유명 학회에 발표해 왔다. 스마일라식 전용 양압수술실을 비롯 삼중센트레이션 기술, 스윙테크닉, 난시해결과 스마일라식 병합수술 등 자체 연구기술로 스마일라식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안과전문의)은 "스마일라식과 난시수술 전문성을 키워오면서 임상뿐만 아니라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와 학술적 노력을 병행한 것이 4만안 달성이라는 쾌거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의료진을 믿고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분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높은 수준의 시력교정수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이 스마일라식 수술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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