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부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기술력, 기능성, 저렴한 가격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이 유망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기준 103억250만달러(12조7000억원)로 유럽 5위, 세계 11위를 기록했다. 메이크업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여성들은 경제활동 참가율도 69%에 달해 구매력 또한 큰 편이다.
이런 점에서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한국 기업에 유망한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피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마스크 팩, 안티에이징 제품 등 기능성 화장품과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마사지기 등 미용 기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고서에서는 "러시아는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등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시장"이라며 "현지 진출에 성공하려면 실제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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