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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4812명, 대구·경북 580명 늘어…사망자 28명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03 10:2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81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00명이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600명 가운데 580명은 대구·경북(대구 519명·경북 61명)에서 나왔다. 이로써 대구 누적 확진자는 3600명, 경북 누적 확진자는 685명이다.

다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 6명이 숨졌다.

23번째 사망자는 81세 남성으로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다 사망했다. 그는 응급실 치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번째 사망자는 71세 남성으로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25번째 사망자는 65세 남성으로 지난달 26일 확진됐고, 영남대병원 입원 중 숨졌다.

26번째 사망자는 86세 여성으로 대구동산병원 입원 중 사망했으며, 27번째와 28번째 환자도 대구 소재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추가돼 총 34명이 됐으며, 3만5555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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