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장으로 판매되는 견과류 제품 중 아몬드가 많이 들어있는 제품일수록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 1봉지당 영양성분 중 식이섬유 함량은 평균 16%, 무기질 중 마그네슘 함량은 평균 11%로 다른 영양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하루견과 제품은 1봉지를 모두 먹을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중 36%까지 섭취가 가능했고, 잇츠 리얼 넛츠 하루건강견과는 한 봉지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8%까지 섭취할 수 있었다.
소비자원은 "각 제품은 아몬드, 호두, 캐슈넛, 건조과실류 등 4∼7개 원재료로 구성돼 개인별 기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했다. 또 원재료 중 아몬드 구성비가 높을수록 불포화지방과 마그네슘 함량이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 1봉지당 영양 성분 중 탄수화물 함량은 평균 2%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보다 낮았다. 1봉지당 평균 열량은 117kcal로, 1일 에너지 필요량(2000kcal) 대비 6%였다. 나트륨 평균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0.1%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이밖에 모든 제품이 안전성 시험에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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