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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임일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나눔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또한 각 점포 '나눔플러스 봉사단' 임직원 2800여 명은 올 연말연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 저소득층, 복지관, 위탁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청소, 물품 지원, 장보기 동행, 도시락 전달, 학용품 전달, 어린이 문화센터 특강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영업규제, 소비침체 등으로 좋지 않은 경영 환경이지만 고객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도움과 혜택은 오히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홈플러스 문화센터 52개점에서 어린이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인형극과 매직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최근 큰 환경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쓰레기 재활용 등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넓히고 있다.
이 밖에도 2012년부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총 607명의 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캔틴스쿨(건강취약청소년 학교밖배움터) 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와 형제자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힐링스쿨'을 통해 등 환아의 자립도 돕고 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연말 축제 분위기 속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올 한 해 받은 사랑과 감사를 돌려 드리고자 나눔플러스 집중 기간을 갖고 있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돌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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