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17일 제11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400m 대결이 펼쳐진다. 경주마 연령과 성별, 산지 상관없이 총상금 1억1000만 원을 걸고 레이팅 100이하의 준마들이 겨룬다.
단거리 적성마로 1400m 경주 경험 12회로 출전마 중 해당거리 경험이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 1400m 경주에서 자신의 해당거리 최고 기록 1분 23초 3을 세웠다. 올해도 1400m 경주에 6번 출전해 3번 준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울트라펀치(거, 3세, 미국, 레이팅 83, 조명식 마주, 안병기 조교사, 승률 45.5%)
라이언록(수, 5세, 한국, 레이팅 86, 정영식 마주, 이신영 조교사, 승률 33.3%)
'트리플나인', '가온챔프' 등 우수한 자마를 배출한 '엑톤파크'의 혈통으로 쟁쟁한 외산마들을 상대로 선전이 기대되는 국산마다. 지난 3월 이번 경주와 동일 거리인 1400m 경주에서 최고 인기마 '하바나찰리'를 역전승으로 따돌리며 1등급 승급까지 거머쥐었다.
화기(암, 3세, 미국, 레이팅 82, 황은호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44.4%)
최근 6회 수득상금이 약 1억8000만 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올해 치른 7번의 경주에서 4번 우승, 2번 준우승을 거두는 등 활약이 뛰어나다. 특히 지난 7월 수말들을 상대로 출발부터 결승까지 1위로 승리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케이파티(암, 4세, 한국, 레이팅 81, 김태성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46.7%)
데뷔해인 2017년 '농협중앙회장배'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3월까지 10번 출전하여 7승을 비롯해 전 경주 3위안에 들며 암말 슈퍼루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성적이 저조하여 5번 연속 순위상금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 경주로 재기를 노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